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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업형 책단비 서비스 실시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등록일 2011.02.21

회사에서 일하는 최나은(가명)씨는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도서관에 갈 짬이 나지 않는다. 주말 역시 밀린 집안일 하랴, 평소 못 만나는 친구들 만나랴... 황금 같은 휴식시간을 쪼개 도서관을 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 독서가 앞으로의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자꾸만 책에서 멀어지는 것을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이번에 은평구 공공도서관(주관 은평구립도서관)과 (주)신세계 이마트 은평점, 보령제약그룹이 ‘1사 1도서관 결연’으로 상호협력을 맺어 기업형 책단비 서비스를 실시 민간기업 임직원에게 원하는 도서를 제공하게 되었다. 은평구 공공도서관의 ‘책단비 서비스’ 사업은 도서관을 찾아오기 힘든 사람들에게 책을 향한 통로를 열어주고 있다. ‘책단비 서비스’란 독자가 은평구 공공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간단한 온라인 예약절차를 통해 관내 곳곳에 설치, 운영되는 책단비 서비스 장소 중 편리한 곳을 선택해 언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대출/반납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 서비스이며, 현재 은평구 내 공공도서관 5개소와 녹번역, 구파발역, DMC역 등 지하철역에서 RFID 도서무인대출/반납기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결연 협력으로 기업의 임직원들은 따로 공공도서관에 갈 필요 없이 사내에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 나아가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 사업을 통하여 건전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내 도서실 운영비용 절감, 임직원 간접교육 기회 창출, 공공도서관과의 협력 사업을 통한 기업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등을 통해 이미 책단비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은평구 공공도서관은 오는 3월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주)신세계 이마트 은평점, 보령제약그룹과 ‘기업형 책단비 서비스’ 협약식을 맺을 예정이다. 이는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이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문화수준의 향상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은평구립도서관은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여 사회공동체에 대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장서 활용을 극대화하여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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