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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공간 읽기

여러분의 소중한 공간 은평구립도서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자연의 빛과 그림자가 머무는 공간 "은평구립도서관"

은평구립도서관은 야트막한 동산으로 이루어진 불광 근린공원 내에 입지하고 있다. 서향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한 풍광을 선사하고 해질 무렵 노을을 바라보며 조용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은평구립도서관의 성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외부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4가지 요소이다. 우선 주차장을 지나 도서관 입구에 서면 초록의 넝 쿨이 휘감고 있는 다섯 개의 원주(圓柱)가 보이는데, 우리의 전통 솟대와 같은 구실을 하는 기둥으로 각각 살고(生), 알고(知), 놀고(戱), 풀고(業), 비는(祈) 행위를 상징한다. 다음으로는 경사지를 따라 중앙 입구의 뒤편으로 좌우 네 개씩 응석대(凝夕臺)가 3단 높이로 좌우 대칭을 이루며 이 어진다. 응석대는 도서관의 원심력이 내재된 곳으로, 독서 공간의 외부 확장을 통해 공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도모한다. 더불어, 독서를 방해하는 해질녘의 볕을 해결해 주는 공간이다. 도서관 가운데에 위치한 반영정(反影井)은 이름 그대로 그림자를 투영하는 상징적인 요소로, 반영정에 반영된 하늘을 보며 고요히 자신의 내면 풍경을 비추어 보는 인간의 마음을 향한 구심력이 내재된 곳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석교(夕橋)이다. 석교는 뒷산에서 도서관 공간을 연결하는 구조물로 건축과 자연을 하나로 엮어 융화하게 하고, 인간과 자연을 서로 소통하게 하며, 인간이 지니고 있는 존엄한 자유정신을 한껏 고양시키는 요소이다.

회색의 노출콘크리트라는 딱딱한 재료와 좌우대칭의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이 되풀이된 건물이지만 도서관 구석구석 살피다보면 그중 한 곳에서 책을 들고 앉아 석양을 바라보며 바람에 머리를 흩날리고 싶어진다. 지식과 정보의 창고에서 더 나아가 지역 주민들이 모이는 공간과 동시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사색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책뿐만 아니라 공간을 읽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은평구립도서관은 200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과 2002년 서울시 건축상 은상을 받았다.

건축가 곽재환

시인으로 불리워지는 곽재환 건축가는 살고, 알고, 놀고, 풀고, 비는 사람의 다섯가지 근본행위에 기초한 건축을 추구하고 있다. 다양한 공간과 여유가 느껴지는 그의 건축물에서는 자연과 공간, 그리고 인간미가 느껴진다. 사람의 다섯 가지 근본행위(삶, 앎, 놂, 풂, 빎)를 평생의 화두로 삼고 자연과 사람과 사회가 ‘집’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아가일여’(我家一如)의 ‘집’ 짓기를 추구하며 건축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을 시도했다. 대표작으로 ‘은평구립도서관’, ‘흑빛청소년문화센터’, 등이 있으며, 한국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가협회상, 서울 시건축상,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문화관광부장관상, 예총예술문화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수상
2001년 10월에 개관한 은평구립도서관은 200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과 2002년 서울시 건축상 은상을 받았다.

은평구립도서관의 석양은 도서관 설계의 모티브가 되었
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건축가는 ‘석양이 주는
황홀하면서도 신비한 빛을 위한 한편의 서사시를 쓰듯
터를 고르고 기둥을 세우고 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불광 공원의 산등성에서 서쪽을 향해 완만히 경사져
내려가는 곳에 세워진 은평구립도서관은 도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한 풍광을 선사하고 해질 무렵 노을
을 바라보며 조용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즐거움을 안겨
주고 있어 ‘석양의 신전’ 이라고도 불린다.

석교(夕橋)는 은평구립도서관의 개념을 가장 확고히 하는 생명줄과 같은 존재로
건축과 자연을 하나로 엮어 융화하게 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발휘하게 한다.
이곳을 산책하는 사람들은 도서관의 입구에서 공원의 정상까지 단절 없이 소유하며 스스로를 고양시킨다.

각층에 마련된 응석대(凝夕臺)는 은평구립 도서관의 원심력이 내재된 곳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도서관의 이미지 형성에 강한 파장을 준다. 특히 독서 공간의 외부 확장으로 내외 공간 의 유기적인 결합을 도모하며, 이곳에서 자연 이 주는 배움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본래 하 나의 근원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하는 삶의 교훈을 함축하고 있다.

도서관 한가운데에 위치한 반영정(反影井)은 이름 그대로 존재의 그림자를 투영하는 상징적인 요소로, 반영된 하늘을 보며 고요히 자신의 내면 풍경을 비추어 보는 인간의 심성을 향한 구심력이 내재된 곳이다.

은평구립도서관의 프롤로그이며 서곡(序曲)과 같은 다섯 개의 원주(圓柱)는 우리의 전통 솟대의 역할을 하는 기둥으로 각각 살고(生), 알고(知), 놀고(戱), 풀고(業), 비는(祈) 행위를 상징한다. 각기 다른 이름과 얼굴을 가지고 우뚝 서 있는 이스터섬의 불가사의한 석상 모아이(Moai)의 변형이며, 무구한 인류 문명의 역사를 관통하는 수수께끼의 새로운 시작이다.

도서관 공간 읽기

여러분의 소중한 공간 은평구립도서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자연의 빛과 그림자가 머무는 공간 "은평구립도서관"

은평구립도서관은 야트막한 동산으로 이루어진 불광 근린공원 내에 입지하고 있다. 서향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한 풍광을 선사하고 해질 무렵 노을을 바라보며 조용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은평구립도서관의 성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외부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4가지 요소이다. 우선 주차장을 지나 도서관 입구에 서면 초록의 넝 쿨이 휘감고 있는 다섯 개의 원주(圓柱)가 보이는데, 우리의 전통 솟대와 같은 구실을 하는 기둥으로 각각 살고(生), 알고(知), 놀고(戱), 풀고(業), 비는(祈) 행위를 상징한다. 다음으로는 경사지를 따라 중앙 입구의 뒤편으로 좌우 네 개씩 응석대(凝夕臺)가 3단 높이로 좌우 대칭을 이루며 이 어진다. 응석대는 도서관의 원심력이 내재된 곳으로, 독서 공간의 외부 확장을 통해 공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도모한다. 더불어, 독서를 방해하는 해질녘의 볕을 해결해 주는 공간이다. 도서관 가운데에 위치한 반영정(反影井)은 이름 그대로 그림자를 투영하는 상징적인 요소로, 반영정에 반영된 하늘을 보며 고요히 자신의 내면 풍경을 비추어 보는 인간의 마음을 향한 구심력이 내재된 곳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석교(夕橋)이다. 석교는 뒷산에서 도서관 공간을 연결하는 구조물로 건축과 자연을 하나로 엮어 융화하게 하고, 인간과 자연을 서로 소통하게 하며, 인간이 지니고 있는 존엄한 자유정신을 한껏 고양시키는 요소이다.

회색의 노출콘크리트라는 딱딱한 재료와 좌우대칭의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이 되풀이된 건물이지만 도서관 구석구석 살피다보면 그중 한 곳에서 책을 들고 앉아 석양을 바라보며 바람에 머리를 흩날리고 싶어진다. 지식과 정보의 창고에서 더 나아가 지역 주민들이 모이는 공간과 동시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사색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책뿐만 아니라 공간을 읽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은평구립도서관은 200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과 2002년 서울시 건축상 은상을 받았다.

건축가 곽재환

시인으로 불리워지는 곽재환 건축가는 살고, 알고, 놀고, 풀고, 비는 사람의 다섯가지 근본행위에 기초한 건축을 추구하고 있다. 다양한 공간과 여유가 느껴지는 그의 건축물에서는 자연과 공간, 그리고 인간미가 느껴진다. 사람의 다섯 가지 근본행위(삶, 앎, 놂, 풂, 빎)를 평생의 화두로 삼고 자연과 사람과 사회가 ‘집’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아가일여’(我家一如)의 ‘집’ 짓기를 추구하며 건축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을 시도했다. 대표작으로 ‘은평구립도서관’, ‘흑빛청소년문화센터’, 등이 있으며, 한국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가협회상, 서울 시건축상,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문화관광부장관상, 예총예술문화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수상
2001년 10월에 개관한 은평구립도서관은 200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과 2002년 서울시 건축상 은상을 받았다.

은평구립도서관의 석양은 도서관 설계의 모티브가 되었
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건축가는 ‘석양이 주는
황홀하면서도 신비한 빛을 위한 한편의 서사시를 쓰듯
터를 고르고 기둥을 세우고 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불광 공원의 산등성에서 서쪽을 향해 완만히 경사져
내려가는 곳에 세워진 은평구립도서관은 도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한 풍광을 선사하고 해질 무렵 노을
을 바라보며 조용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즐거움을 안겨
주고 있어 ‘석양의 신전’ 이라고도 불린다.

석교(夕橋)는 은평구립도서관의 개념을 가장 확고히 하는 생명줄과 같은 존재로
건축과 자연을 하나로 엮어 융화하게 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발휘하게 한다.
이곳을 산책하는 사람들은 도서관의 입구에서 공원의 정상까지 단절 없이 소유하며 스스로를 고양시킨다.

각층에 마련된 응석대(凝夕臺)는 은평구립 도서관의 원심력이 내재된 곳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도서관의 이미지 형성에 강한 파장을 준다. 특히 독서 공간의 외부 확장으로 내외 공간 의 유기적인 결합을 도모하며, 이곳에서 자연 이 주는 배움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본래 하 나의 근원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하는 삶의 교훈을 함축하고 있다.

도서관 한가운데에 위치한 반영정(反影井)은 이름 그대로 존재의 그림자를 투영하는 상징적인 요소로, 반영된 하늘을 보며 고요히 자신의 내면 풍경을 비추어 보는 인간의 심성을 향한 구심력이 내재된 곳이다.

은평구립도서관의 프롤로그이며 서곡(序曲)과 같은 다섯 개의 원주(圓柱)는 우리의 전통 솟대의 역할을 하는 기둥으로 각각 살고(生), 알고(知), 놀고(戱), 풀고(業), 비는(祈) 행위를 상징한다. 각기 다른 이름과 얼굴을 가지고 우뚝 서 있는 이스터섬의 불가사의한 석상 모아이(Moai)의 변형이며, 무구한 인류 문명의 역사를 관통하는 수수께끼의 새로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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