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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융통성이 없는듯...
작성자 애00 작성일 2001.10.19
답변여부 처리중 공개여부 공개
우선 이렇게 좋은 시설의 도서관이 은평구에 생겼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도 감격스럽기까지한 은평구민입니다..
하지만 개관한지가 얼마되지가 않아서인지 운영하는데에 약간이나마 융통성이 부족한듯한것이 아쉽습니다.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어린아이들을 내쫒다싶이 입구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라던지 어른들은 입구에서 떠드는데도 아무말 못하는 모습이라던지 조금은 어리둥절합니다. 한번은 어느 아주머니께서 어린 아들을 데리고 정기간행물실에서 책을보던중 아들을 앞에 앉혀놓고서 책을 보시다가 안내데스크의 직원께서 아들을 나가라고 하고 그래서 입구쪽에가서 서있으라고 아들을 보내시고 조금만 더보고가자면서 있는데 직원중에 어떤 아저씨가 거의 내쫒다싶이 아이를 내쫒는 모습은 보기 민망하기까지했습니다.
이런 사소한부분까지 생각을해서 운영한다면 나무랄데가 없을듯한데요. 아직은 미숙한 면이 없지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는 한번은 도서관3층휴게실에서 야외인데도 불구하고 담배재가 벽에 묻으면 더러워진다라면서 담배를 피우지말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아저씨는 정말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분이시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듣는사람이 기분을 상하지않게 얘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튼 예전에 서대문도서관에 다닐때에는 
층마다 직원들이 한분씩 앉아서 조용히 시키는 모습이라던지 시설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융통성있게 너그럽게 대해주시던 모습이랑은 너무 많이 차이가 나는 듯합니다.
시설면에서는 나무랄데 없는 그런 도서관이지만 운영면에서는 아주 미숙하고 낙후된 그런모습에 가끔 이마가 찌푸려지곤 합니다.융통성있는 운영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은평구립도서관은 은평구민들의 자랑이고 은평구민이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명소이면서도 그런 사소한
것에 기분이 상해서 방문이 줄어든다면 결국에는 개관한 
의미도 찾아볼 수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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