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운영 은평구립도서관

      


7월 9일 오전 11시, 지웰작은도서관에서는 번역가 서라미의 에세이 『아무튼, 뜨개』를 함께 읽고 인상 깊은 문장을 필사한 뒤, 그 여운을 실천으로 이어가는 코바늘 컵받침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뜨개질은 나를 붙들어주는 조용한 습관'이라는 책 속 문장을 마음에 새기며, 실과 바늘에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번 모임은 동아리 회원이신 고경자 어르신의 따뜻한 재능기부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르신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코바늘이 처음인 참여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한 코 한 코 정성을 담아 컵받침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손끝으로 마음을 엮어낸 이번 활동은,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자신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