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운영 은평구립도서관

  2006 서울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2006 SEOUL)에 참가한 방문객 중 美 위스콘신대 학장과 문헌정보학과 정우섭교수를 비롯하여 대학원생 총 12명이 8월19일 은평구립도서관을 방문하였다.   이들 방문객들은 공공도서관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으며, 구립도서관이 이런 훌륭한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에 대하여 연신 “Very Good!”을 연발하였다.

  도서관을 들어오면서 환영 사인물과 각실 영문안내문이 게시되어는 것을 보고 매우 반가워하였으며, 시청각실에서 10여분 동안 진행된 도서관소개 브리핑 자료를 보고 자신들에 대한 배려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질의응답시간에는 활발한 대화가 이루어졌는데, 공공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다수였다. “하루 이용객이 얼마냐?” “도서관 소장 자료는 얼마나 되나?” “이동도서서비스는 버스 몇 대로 하느냐?” “컴퓨터와 서적 중 검색도구로 어떤 것을 더 많이 사용하느냐?” “어린이실에서 가장 많이 대출되는 베스트셀러는 무슨 책이냐?” “네트워크 상 시스템 구조는 주제별로 되어 있느냐?” “백업은 얼마나 자주하며, 인터넷서비스는 관내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느냐?”등등 기본적인 물음과 다양한 관심을 나타내는 갖가지 질문을 하였다.

  또 RFID시스템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가장 신기해하였던 것은 최근 정기간행물을 컴퓨터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자료실과 일반열람실 등 자료실 마다 이용자가 많은 것이었다. 저작권이나 비용 부담으로 미국에서도 실시할 수 없는 서비스를 한국의 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한국 도서관을 방문한 이들은 작지만, 내실 있는 운영을 보고 감탄을 연발하였으며, 알차게 운영하고 있고 친절하게 방문객을 맞아준 은평구립도서관을 뜻 깊게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