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운영 은평구립도서관

  노는 토요일 선정중학교 도서관으로 향하는 친구들이 눈길을 끈다. 은평구립도서관의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관: 마음을 여는 책읽기’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서이다.

  모처럼 학교 수업이 없는 노는 토요일임에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을 찾아오는 2학년 김형식 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우는 책읽기는 특별하다고 이야기한다. 보통 책을 읽을 때는 줄거리만을 보는 경우가 많지만 수업시간에 참여한 다른 학생들과 토론하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겸하다보니 글로 나타나지 않은 부분들이나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수업에 즐겁게 임하고 있는 2학년 강재경 학생도 “다른 친구들도 평소에 하지 못했던 생각, 경험, 자유로운 상상 등을 표현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특별한 이 수업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참여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은 4월~7월에 걸쳐 진행되며 ‘미완의 나... 나를 찾아서’ 라는 테마로 선정중학교를 방문하여 실시중이다. 그리고 은평구립도서관은 여름 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알찬 방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위하여 선정중학교와 연신중학교를 방문하여 독서교실을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