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운영 은평구립도서관

《책, 갈피》는 2008년 대학로 서점 ‘이음책방’에서 첫 공연을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문적인 음향, 조명, 무대시스템 없이도 서점 특유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감동을 느끼게 했다는 호평을 얻으며 KBS ‘TV 책을 말하다’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 연극은 주인공들이 학창시절을 서점에서 보내면서 느낀 갈등과 책에 얽힌 추억들이 주된 소재이며, 관객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이끌어내도록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 도서관 정기간행물실을 무대의 배경(서점)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하여 극장이 아닌 실제 공간에서 연극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인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청소년들에게는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꿈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